세 번째 시즌, Origin.

우리는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간다.


처음이기 때문에 가벼운 것이 아니라,
처음이기 때문에 더 단단하다.


Origin은 ‘기원’이다.


그리고 바둑을 두는 곳 또한 ‘기원’이라 부른다.


모든 수는
그 자리에 놓이는 순간
의미를 갖는다.


우리는 완성된 답을 따르지 않는다.
이미 정리된 흐름 위에
자리를 얹지 않는다.


세 번째 시즌에서
우리는 더 낮아지고,
더 단순해지고,
더 선명해진다.


같은 보드 위에 서 있지만
이번에는
조금 더 정확한 수를 둔다.


Origin.


다시 시작하지만
전보다 깊다.


[Season 03 – Origin]
@chillingceremonyclub